[사진=우리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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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특별출연 및 보증·보험료 지원을 통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협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자금 ▲수출물품 제작자금 등 수출 관련 금융을 대상으로 한다.

양측 간 협력을 통해 무역보험공사는 우리은행이 출연한 300억원을 재원으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중견기업은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보증료 20% 할인 ▲보증비율 95%로 상향 등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

우리은행은 이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 무역보험공사 보증료를 1회, 2천만원 한도 내에서 특별 지원하고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 시 금리 1%를 감면해준다. 또 ▲수출 환가료 ▲수출입 외국환 송금 수수료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수수료 등 각종 금융수수료도 우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수출대금 결제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중소·중견 수출기업 보호를 위해 단기수출보험(단체보험) 무료 가입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은 “수출은 경제의 활력이고 수출금융은 활력을 이끄는 산소와 같다”며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장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수출금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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