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내성암호(PQC) 기술 보안칩 기업
글로벌 보안 팹리스 기업으로 성장 본격화

ICTK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ICTK는 물리적복제방지(PUF) 기술과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탑재한 보안칩 개발 기업이다. 

PUF는 사용자와 기기·데이터의 불변하는 ‘뿌리’ 요소가 되는 기술로 지문이나 홍채 등 고유한 생체정보와 같이 반도체의 웨이퍼 단계에서 자생해 칩마다 서로 다른 아이디를 가지고 제조되는 특성이 있다,

이를 활용하면, 주요 해킹 대상이 되는 목적물의 안전한 인증을 구현해 복제·변조를 불가능하게 한다. PQC는 양자컴퓨팅으로 인한 암호키 해독을 방지하는 기술로 미국 정부도 국가안보선언문을 통해 양자 시대 보안 기술로 PQC를 강조한 바 있다. 

ICTK는 반도체칩 VIA 공정 특성을 활용해 PUF 값이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아 변동되는 향상성 문제를 해결해 PUF와 PQC를 탑재한 보안칩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2018년부터 LG유플러스의 무선공유기에 공급을 시작해 현재 CCTV와 VPN을 포함한 차세대 양자보안 제품 개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으며, 내년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의 공급도 기대되고 있다. 

현재 ICTK는 국내와 해외에서 총 132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36개 추가 등록을 진행 중이다. 한국형 암호모듈검증 프로그램(KCMVP) 인증 레벨2를 완료했으며, CC기준 ‘EAL6+’ 등급 인증도 추진하고 있다. 

ICTK는 이달 중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시장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군 확대와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등 성장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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