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맞춤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특히 넷앱은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넷앱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엔비디아의 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와 결합할 수 있게 해 AI 프로젝트를 보다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했다. 

아룬쿠마르 구루라잔 넷앱 데이터사이언스·연구부문 부사장은 “넷앱은 AI에 대한 고유한 접근 방식을 통해 고객이 퍼블릭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이동하면서 데이터 파이프라인 전체에서 데이터에 대해 완전한 액세스와 제어를 갖도록 지원한다”며 “넷앱의 통합 접근 방식은 고객이 AI로 빠르게 혁신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성능과 생산성을 제공하고 보호한다"고 말했다.

넷앱은 AI 학습과 추론에 최적화된 AI 최적화 컨버지드 인프라 ‘넷앱 AI팟’을 첫 공개했다. 넷앱 AFF C시리즈 플래시 시스템과 엔비디아 DGX H100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선 순위가 가장 높은 AI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엔비디아 DGX 베이스포드 인증을 받아 통합의 안정성을 보장한다고 넷앱은 소개했다.

새로운 ‘플렉스포드 포 AI 레퍼런스 아키텍처’도 공개했다. 넷앱과 시스코의 컨버지드 인프라 솔루션을 AI에 맞춰 확장하는 아키텍처로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수세 랜처를 지원한다.

플렉스포드 포 AI 레퍼런스 아키텍처는 새로운 스케일링과 벤치마킹을 추가해 GPU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넷앱은 엔비디아 OVX에 대한 스토리지 인증 획득 소식도 전했다. 엔비디아 OVX 인증은 모델 파인 튜닝, 추론 워크로드 등 기업의 AI 배치 간소화를 위해 넷앱 스토리지를 엔비디아 OVX 컴퓨팅 시스템과 결합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넷앱은 "향후 스토리지 시스템에 AI와 머신러닝(ML)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넷앱은 AI/ML 탑재를 통해 랜섬웨어와 같은 사이버위협을 넷앱 온탭에서 탐지·완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