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산업이 고공 성장 중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9조원이던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2016년 28조까지 늘어났다.

허나 빠른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만족도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실제 '2014년 한국의 소비자시장평가 지표'에 따르면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시장의 종합 평가지수는 19개 서비스 분야 중 19위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모아모아가 출시한 인테리어 O2O 애플리케이션 '인테리온'은 소속된 인테리어 플래너가 직접 고객을 방문하고 상담과 실측을 진행하는 '인테리온 직접 견적'서비스를 주력으로 한다.

이용자가 견적을 요청하면 인테리어 플래너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견적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이를 파트너사에 보내면 제공 된 자료를 바탕으로 견적서를 작성해 인테리온에 제출한다.

견적서가 모이면 인테리온 플래너가 견적서를 취합·정리해 감리한 후 이용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전문성이 부족한 서비스 이용자도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인테리어 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고객이 견적서를 이해할 편하도록 쉬운 말로 풀어 설명하기 때문에 업체 선정에 드는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다. 매번 새로 방문 실측을 받아야 하는 타 서비스와 달리 한 번의 방문 실측으로 최대 세 군데 업체의 견적서를 받아볼 수도 있다.

양정우 대표는 “향후 소비자가 실시간으로 인테리어 자재 원가를 알아볼 수 있는 계산기 프로그램을 만들어 견적의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