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 콘 CNCF 총괄대표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리눅스파운데이션 소속의 비영리단체인 클라우드네이티브컴퓨팅파운데이션(CNCF)이 9일 서울에서 쿠버네티스 포럼(Kubernetes Forum)을 개최했다.

행사는 클라우드 네이티비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관련 행사가 서울에서 개최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IDC에 따르면 2025년까지 새로운 앱의 90% 이상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 분야의 모든 기업 및 조직은 소프트웨어(SW) 사업 여부와 관계없이 ‘SW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CNCF는 이날 행사에서 최근에 새로운 56개의 회원사가 합류하면서 총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현지시간)에서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KubeCon + CloudNativeCon’에는 1만2000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했다고도 덧붙였다. CNCF는 내년에에 암스테르담, 상해와 보스톤에서 더 큰 규모의 ‘KubeCon + CloudNativeCon’ 이벤트와 벵갈루루, 델리·도쿄에서는 쿠버네티스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NCF 최종 사용자 커뮤니티에는 회원사가 늘면서 향후 프로젝트 로드맵에 대한 피드백과 적용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125개 이상의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인증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 안정성 강화도 추진 중이다. 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Certified Kubernetes Conformance Program)을 통해 인증(Certified Kubernetes) 제품을 보유한 공급업체가 현재 100개를 넘어선 상태다.

댄 콘 CNCF 총괄대표는 “CNCF의 기록적인 성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모든 산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현재 회원사는 스타트업에서 정부기관, 포춘50(Fortune 50)에 속하는 최종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혁신가와 관련된 집단이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에코시스템은 확장 중이다. 현재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서면서 중대한 이정표를 수립했으며,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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