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차세대 시스템온칩(SoC) ‘오린(Orin)’ [사진=엔비디아]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엔비디아가 자율주행차량와 로봇 개발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온칩(SoC)인 ‘오린(Orin)’을 탑재한 소프트웨어정의 플랫폼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NVIDIA DRIVE AGX Orin)’을 공개했다.


오린 SoC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 아키텍처, ARM의 허큘리스(Hercules) CPU 코어를 베이스로 초당 200조의 연산을 제공하는 새로운 딥 러닝 및 컴퓨터비전 액셀러레이터가 통합됐다. 사측 자료에 따르면 전 세대 SoC인 자비에(Xavier) 대비 7배 성능이 향상됐다. ISO26262 ASIL-D 안전 표준도 획득했다.

소프트웨어 정의형으로 구축돼 기술 레벨2부터 레벨5 차량까지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 호환 플랫폼으로 개방형 쿠다(CUDA), 텐서RT(TensorRT) API와 라이브러리를 통해 프로그래밍도 가능하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오린 제품군은 단일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구성을 포함한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2022년 생산일정을 목표로 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는 “자율주행 차량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투자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작업의 복잡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오린과 같은 확장 가능하며 프로그래밍 가능한 소프트웨어 정의 인공지능(AI) 플랫폼이 개발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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