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국내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대표 임한빈)이 최근 악성코드가 동반되는 ‘몸캠피싱’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보안프로그램을 개발, 피해자들에게 제공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전 세계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76%에 육박한다. 하지만 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위협하는 악성코드가 최근 급증하며 보안에 적신호가 켜졌다. 관련하여 특히 성행하는 범죄는 안드로이드의 소프트웨어와 미들웨어 배포에 사용되는 패키지 파일인 APK파일에 악성코드를 심어 금융범죄에 이용하는 수법이다.

악성코드를 통해 해킹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몸캠피씽이 대표적이다. 몸캠피싱이란 주로 남성들을 상대로 범죄를 펼치며 스마트폰 채팅앱에서 피해자를 물색하기 때문에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층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동영상 유포 협박 수법은 연락처 해킹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범죄 자체의 실효가 높다. 피해자는 자신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담긴 몸캠이 실제 지인들에게 유포될 수 있어 공격자의 금전 요구에 순순히 따르게 된다.

그러나 협박에 못이겨 돈을 입금하는 등 범죄일당의 요구를 따른다면, 끝없는 협박을 당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협박범의 요구에 따르기보다는 보안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해 극복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Secure App, 대표 임한빈)에서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 구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보안 1세대 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몸캠피싱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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