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라녹스 200G HDR 인피니밴드 가속기 커넥트X-6 NIC [IT비즈뉴스(ITBizNews) DB]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멜라녹스가 유럽 중기예보센터(European Centre for Medium-Range Weather Forecasts, ECMWF)에 올해 도입되는 ‘아토스(Atos) 불세쿼나(BullSequana) XH2000’ 슈퍼컴퓨터에 멜라녹스 200G HDR 인피니밴드(200 Gigabit HDR InfiniBand) 솔루션이 탑재된다고 13일(미국시간) 밝혔다.

올해 배치될 예정인 ECMWF의 슈퍼컴퓨터 중 하나인 해당 슈퍼컴퓨터는 유럽 전역의 30개국 이상 지역의 기상 예측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ECMWF는 네트워크 컴퓨팅(In-Network Computing) 엔진을 지원하는 멜라녹스 200G HDR 인피니밴드를 활용해 예측정보의 정확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프랑스(Meteo France), 핀란드(Finnish Meteorological Institute)에 도입된 슈퍼컴퓨터에 이와 동일한 아토스 XH2000-멜라녹스 200G HDR 인피니밴드 조합의 시스템이 탑재-구동되고 있다.

중국(Chin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미국(National Atmospheric Research)을 포함, 다수의 국가 연구기관에서 운영 중인 시스템에서도 인피니밴드를 활용하고 있다.

플로렌스 라비에르 ECMWF 총책임자는 “다양한 변수가 수반되는 기상 예측정보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초저지연 기술이 필수”라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면서 빠른 데이터 전송 성능을 보장하는 인피니밴드 기술을 도입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길라드 섀너 멜라녹스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200G HDR 인피니밴드가 ECMWF의 슈퍼컴퓨터 중 하나에 도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 예측정보 도출과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인터커넥트 기술이 요구된다. HDR 인피니밴드에는 여러 데이터 가속-분석엔진이 포함돼 있어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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