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최근 5년간 몸캠피싱이 급증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몸캠피씽은 2015년 102건의 피해건수가 기록됐지만, 2016년 1,193건, 피해액 8.7억, 2017년 1,234건, 피해액 18.8억원, 2018년에는 피해건수 1,406건과 피해액 34억이 각각 발생했다. 4년에 걸쳐 14배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이렇듯 몸캠피싱은 매년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또한 증가추세가 유지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이렇게 계속해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경찰과 보안 업계에서는 범죄가 비교적 단시간에 종료되고, 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협박의 실효가 크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범죄일당들은 피해자에게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해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해킹하고, 연락처 목록 등의 데이터를 협박에 이용한다. 그러나 이때, 유포가 두려워 협박범의 요구를 그대로 들어준다면 더욱 끔찍한 일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영상 유포 협박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믿을만한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업체를 찾아 영상 유포 경로를 차단하고 영상을 삭제하는 등 빠르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모바일보안회사 시큐어앱(Secure App, 대표 임한빈)은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며 피해자에게 모바일 보안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24시간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해자 구제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보안 1세대 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이 같은 범죄에 당했다고 인지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금전적 피해와 영상 유출에 대한 피해 등 모든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큐어앱은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사이버범죄 및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죄 확산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범죄 예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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