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현대건설과 현대일렉트릭이 3일 ‘차세대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공동협력’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에너지사업부장 손준 전무, 현대일렉트릭 배전영업부문장 박종환 전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신재생 발전 및 에너지 신사업 ▲스마트 전력시스템 개발 ▲국내 신송전 변전소 사업 등 총 3개 사업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신재생 발전의 사업기회 공동발굴 및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력기술 사업모델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전력 생산과 소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받아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전력망 기술이다. 양사는 향후 신송전(70kV급) 변전소 사업에도 공동 참여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양사의 장점을 활용, 협업을 통해 신재생·스마트전력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미래 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의 연구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