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키빅이 초보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줄 수 있는 '킥빅 SM HUD(이하 키빅HUD)'를 출시했다. 키빅HUD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스마트폰의 다양한 콘텐츠를 운전자 전방 도로상에 정보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운전자는 주행 중 전방을 주시하면서 시간, 차량의 속도, 문자, 카톡, 수신전화, 내비게이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기반 스마트폰을 완벽 지원한다.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고급차량에는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하고 있다. 허나 일부 HUD에 탑재된 내비게이션은 국내 도로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여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키빅HUD는 컴바이너(combiner)라고 불리는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두고 여기에 그래픽 이미지를 보여주는 컴바이너 방식을 채택했다. 또 스크린미러링 기술로 스마트폰 화면을 왜곡없이 그대로 투영해 운전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내비게이션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주야간을 가리지 않는 뚜렷한 시인성은 키빅HUD의 또다른 장점이다. 저렴한 반사형HUD의 경우 낮에는 빛 때문에 이미지가 흐릿하게 보여 주간에 사용하기 어렵다. HUD전용 컴바이너가 아닌 일반 유리 위에 이미지를 투영하면 이미지가 겹쳐 보이는 이중상이 생길 수 있다.

반면 키빅HUD는 20000Nits(니츠)의 밝기를 가지고 있어 별도의 검은색 필름을 차량 유리에 붙이거나 이중상 걱정없이 밝은 대낮에도 선명하다.

설치 및 작동법도 간단하다. 앱을 다운로드해 한번의 블루투스 페어링만으로 쉽게 실행된다. 키빅 앱을 통해서 밝기를 자동 및 수동으로 설정 가능하며 키스톤 보정 기능을 사용하면 HUD이미지를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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