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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실시간이동측위(RTK) 기반 자율주행 이앙기 개발·상용화농기계 제조기업 대동공업과 스마트 농업기술 연구협력 추진
(왼쪽부터)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 SK텔레콤 박진효 최고기술책임자가 14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SK텔레콤이 15일 실시간이동측위(Real Time Kinematic, RTK) 기술을 활용한 자율주행 이앙기를 개발·상용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앙기는 모판의 모를 논에 심는 기계다. 이동통신 기술이 접목된 자율주행 농기계가 국내에서 상용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율주행 이앙기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이동통신 기반의 RTK 기술 개발을 추진해 온 SK텔레콤은 위성항법시스템(GPS)과 IoT 전용 통신망(LTE-M)에서 받은 위치정보를 활용해 이앙기 작업 정밀도를 센티미터급으로 높이는 데 집중해왔다.

이앙작업이 자동으로 이뤄지면 농업 생산성이 올라간다. SK텔레콤과 국내 1위 농기계 제조기업인 대동공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이앙기는 ▲직진 유지 ▲모 간격 유지 ▲정밀 비료 살포 등 3개 핵심기능이 탑재돼 숙련도가 떨어진 작업자라도 전문가 수준의 작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가격대도 100만원대로 낮췄다.

SK텔레콤과 대동공업은 14일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SK텔레콤 박진효 CTO와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 농기계 선진화를 위한 연구협력에 합의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농기계 선진국에서는 농촌 고령화 해결을 위해 로봇, 드론과 같은 최신 ICT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대동공업과 스마트 농기계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국내 농기계 제조사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ICT기술센터장은 “농업에 ICT를 접목하면 농업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이를 통해 농촌이 안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1차 산업의 4차 산업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대동공업 하창욱 대표는 “자율주행 이앙기가 주류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다양한 농기계에 ICT가 적용되면 농업에 혁신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지선 기자  desk1@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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