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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스피어(MindSphere)? 개방성·범용성 모두 갖춘 오픈 플랫폼”지멘스, 클라우드 서비스 ‘마인드스피어’ 생태계 확장…“개발자 에코시스템 확대”
지난 3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스마트공장엑스포·오토메이션월드 전시회에 마련된 지멘스 부스 현장. 클라우드 기반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 '마인드스피어(MindSphere)' 적용방안을 소개하는 모습 [ITBizNews DB]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데이터(자산)를 근간으로 기업의 전략과 운영 프로세스, 비즈니스 및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디지털혁신(DT) 전략이 향후 10년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프라가 등장하면서 경제시장 전반에서 발생되는 데이터의 가치를 주목한 기업들은 이를 효율적으로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공정기술의 발전, 또 5G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이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와 연결성을 근간으로 비약적인 성장가능성이 점춰지는 분야가 스마트팩토리다. 

노드(단말), 액츄에이터, 프로그래머블로직컨트롤러(PLC) 등이 각 독립적인 공장(시스템)에서만 연동돼 왔던 비즈니스 인프라는 각 도메인별로 산재된 공장(시스템) 단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같은 엔터프라이즈 영역과 통합되고 있다. 

이는 제조·운영부문의 효율성 제고를 넘어 전사적 비즈니스 가용성 확보를 위한 핵심자산이며, 대다수 기업들이 추진하는 DT 전략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엔지니어링 기업인 지멘스도 IoT 플랫폼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앞세워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마인드스피어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T 운영시스템으로 지멘스 디지털 솔루션의 핵심 플랫폼이다. 

유럽시장에서 먼저 공개된 후 국내시장에는 2년 전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업을 발표한 2017년 말부터는 AWS 클라우드 위에서도 마인드스피어 구동이 가능해졌다.

지멘스가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내세운 핵심은 개방성과 범용성이다. 지멘스가 제조한 단말은 물론 타사 단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다양한 분석정보를 제공하고, 다수의 서드파티를 위한 연결성과 도메인 애플리케이션이 오픈돼 있어 각 분야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사업부 최유순 부장은 “개방형 IoT 플랫폼인 마인드스피어의 또 다른 핵심은 특정 산업군만을 위함이 아닌 범용성을 내세우는 점”이라며 “모든 시스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자가 손쉽게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 에코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지멘스 디지털인더스트리사업부 최유순 부장

- 아래는 최유순 부장과의 일문일답 -

Q. 국내 관련 산업계에서의 이슈도 스마트팩토리다. 어떻게 접근하고 있나
A.
 맞다. 3개 사업부(발전, 스마트인프라, 디지털인더스트리)를 갖춘 지멘스도 관련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완성차OEM, 철강·화학기업 등 전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조기업들이 있지 않나.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이슈는 2016년부터 있었다. 제조시스템 전반에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아직은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접근하는 분위기다. 

투자시점이나 각 기업에 맞는 솔루션을 찾아가는 단계다. 내게 맞도록 특화된, 커스터마이징된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커진 상태다. 지멘스도 컨설팅 조직을 통해서 기업별, 산업별 요소와 니즈에 부합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고객사와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Q. 경쟁사도 개방형 전략을 내세운다. 마인드스피어의 차별점은 뭔가
A.
 오픈 플랫폼의 핵심은 개방형과 범용성이다. 2개의 핵심요소가 유기적으로 구현된 에코시스템이 마인드스피어다. 

알다시피 대다수의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혁신(DT) 프로젝트는 단일 기업의 기술·솔루션을 도입한다고 해서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니다.

개방성의 핵심은 ‘같이 만든다’는 개념이다. 단일 인터페이스에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서드파티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범용성도 중요하다. 특정 산업군에 포커스된 기술·플랫폼이 아닌 다양한 제조산업 시스템 전반에 쉽고 효율적으로 도입·운영할 수 있는 기술·플랫폼이 범용성을 갖췄다고 말할다. 개방성과 범용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기업들은 많지 않다. 이것이 마인드스피어의 강점이다.

Q.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A.
 DT라는 단어가 주목받기 전에는 클라우드가 있었다. 또 클라우드가 주목받기 전에는 IoT가 존재했다.

지멘스를 포함해 대다수의 운영기술(OT) 기업들은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즉 ‘정보를 어디에서 어떻게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고 할 수 있다. 지멘스의 경우 모든 제품을 연결성을 기반으로 설계하고 시장에 공급해왔다.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IoT 운영시스템으로 지멘스 디지털 솔루션의 핵심 플랫폼이다.

DT의 영역에서 다시 살펴보자. 그간 클라우드 서비스는 정보기술(IT) 기업의 비즈니스 영역이었다. ERP와 같은 시스템은 어느 기업이든지 다 사용하고 있지 않나. 

제조산업계의 경우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이유가 부족했다. 독립 네트워크 안에서 유기적으로 데이터만 수집·저장·분석 활용하는 구조였다. 특히 데이터를 외부(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있었다.

DT의 핵심은 데이터의 융합이다. IT단에서 수집된 데이터, OT영역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중앙에서 아래로 통합을 추진하는 IT영역과 아래에서 중앙으로 통합하는 OT영역에서의 융합이 핵심이다. 

기업이 자산인 데이터를 쉽게 올리고 관리하며 활용할 수 있는 유기적인 시스템 환경을 제공하는 것, IT-OT 각 영역에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또 특정 산업군에만 특화된 플랫폼이 아닌 범용성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시스템·개발자를 포괄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이 바로 지멘스의 마인드스피어의 핵심이다.

Q. 제조산업계 경기가 좋지 않다. 향후 한국시장은 어떻게 보나
A.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예전의 경우 고객의 데이터를 외부에 올려야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다. 해외의 경우 클라우드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한국도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모든 기업이 추구하는 게 바로 시스템 가용성의 확보다. 시스템이 멈추는 시간, 다운타임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제조산업계의 경우 공장가동시간의 다운타임을 줄이기 위해서 아직 사용할 수 있는 핵심부품을 교체하기도 한다. 각 자산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활용, 적시에 유지보수할 수 있다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마인드스피어도 이러한 관점에서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국내 제조산업계의 경기가 그리 좋진 않지만,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산업계의 니즈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컨설팅 조직도 재정비하면서 독일 본사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커버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왔다.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해 나갈 계획이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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