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도, 내전압, 내열 특성을 갖춘 SiC 웨이퍼는 전기차, 5G 네트워크 등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PMIC)용 웨이퍼로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 1조5429억원의 글로벌 5대 웨이퍼 제조기업 중 하나다. 1983년 설립됐으며 전세계 실리콘 웨이퍼(300㎜) 판매량의 약 17%를 차지하고 있다.
사측은 인수 이후에도 관련 기술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SiC 웨이퍼의 생산량 증대와 미국 내 추가적인 고용 창출 또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실트론 관계자는 “SiC 웨이퍼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듀폰이 보유한 연구개발 및 생산역량과 자사 주력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