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로이터/연합뉴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정보화 수준이 일반국민 대비 70% 수준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장애인과 고령층, 농어민, 저소득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9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 대비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9.9%로 전년인 68.9%보다 1.0%p 올랐다.

부문별 보면, 디지털 접근 수준은 91.7%, 디지털 활용은 68.8%, 디지털 역량은 60.2% 순이다. 수준 상승폭은 역량·활용(1.1%p↑), 접근(0.6%p↑) 순으로 조사됐다.

▲ [2019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 자료인용]
디지털 접근 수준은 91.7%로 전년보다 0.6%p 상승했다. 계층별로는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 수준이 90.6%로 가장 낮았다. 이어 농어민(91.3%), 장애인(92.6%), 저소득층(95.2%)의 순으로 조사됐다.

계층별 전년비 디지털 접근 수준 상승폭은 장애인(0.6%p↑), 고령층(0.5%p↑), 농어민·저소득층(0.3%p↑)의 순으로 조사돼 일반국민 대비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 수준이 전년에 비해 가장 크게 올랐다.

디지털 활용 수준은 68.8%로 전년비 1.1%p 상승했다. 계층별 고령층의 디지털정 활용 수준이 63.9%로 가장 낮았다. 이어 농어민(67.2%), 장애인(74.0%), 저소득층(85.4%)의 순으로 조사됐다.

계층별 전년비 디지털 활용 수준 상승폭은 농어민(1.3%p↑), 저소득층(1.1%p↑), 고령층(1.1%p↑), 장애인(0.4%p↑)의 순으로 나타나, 일반국민 대비 농어민 디지털 활용 수준이 전년에 비해 가장 상승했다.

▲ [2019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 자료인용]
디지털 역량 수준은 60.2%로 전년비 1.1%p 상승했다. 계층별로는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수준이 51.6%로 가장 낮으며, 농어민(63.6%), 장애인(67.8%), 저소득층(86.5%)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층별 전년비 디지털 역량 수준 상승폭은 고령층(1.6%p↑), 저소득층(1.2%p↑), 장애인(0.9%p↑), 농어민(0.6%p↑)의 순으로 조사돼 일반국민 대비 고령층의 디지털 역량 수준이 전년에 비해 가장 크게 올랐다.

해당 조사는 정보 취약계층의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 정보 접근성과 역량, 활용 수준 측정을 위해 진행됐다.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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