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주도, 어지러움·멀미같은 부작용 저하 기술 추진 '눈길'

가상현실(VR) 솔루션 기업 '볼레크리에이티브'와 '조이펀'이 HMD를 활용한 가상현실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어지러움증, 멀미현상 등과 같은 휴먼팩터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IEEE P3333.3 워킹그룹(Working Group) 신설을 IEEE-SA로부터 12월12일 최종 통보 받았다.

미래 신기술로 각광받는 가상현실 기술은 현재 주목받고 있지만 장시간 가상현실 서비스를 경험해 본 사람들은 어지러움증과 멀미현상을 호소하면서 그 사용성에 대한 문제가 노출되고,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IEEE P3333.3는 위 가상현실 서비스 사용시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이 착안한 [HMD(Head Mounted Display) based 3D Content Motion Sickness Reducing Technology : HMD 기반의 3D 콘텐츠로 인하여 발생하는 멀미현상을 줄이는 기술] 을 지난 8월16일에 IEEE-SA(표준화위원회)에 제안한 바 있으며 그 결과로 IEEE 내 신규 워킹그룹이 신설됐다.

P3333.3 WG은 2017년부터 본격적인 표준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으로 워킹그룹 의장은 볼레크리에이티브의 서동일 대표가 맡고 있다. 조이펀의 정상권 대표는 Secretary를 수행하면서 실질적인 표준 성안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워킹그룹 신설을 통해 양사는 페이스북, 인텔, SONY, HTC 등은 물론 HUAWEI, ZTE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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