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와 시뮬레이션 기능 강화, 클라우드 기반 협업 지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3D CAD 솔루션인 '솔리드 엣지(Solid Edge) ST10'을 새롭게 출시한다.

솔리드 엣지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으로 새로운 설계 기술과 향상된 유체 흐름(fluid flow), 열전달 해석(heat transfer analysis) 및 클라우드 기반 협업 툴을 제공한다. 특히 향상된 퍼블리싱 툴을 이용해 대화형으로 문서 생성이 가능하고 클라우드에서 설계를 공유할 수 있다.

솔리드 엣지 ST10은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용 부품을 보다 쉽게 최적화하고, 적층 제조 서비스 제공 업체로부터 편리하게 견적, 재료 선정 및 납품 일정을 얻을 수 있다.

설계자는 지멘스 고유의 컨버전트 모델링(Convergent Modeling) 기술과 새롭게 통합된 토폴로지 최적화(topology optimization) 기술을 통해, 제품 설계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외부에서 가져오기한 지오메트리 작업도 단순화할 수 있다.

킴볼 인터내셔널(Kimball International)의 R&D 엔지니어링 매니저 리카르도 에스피노사(Ricardo Espinosa)는 "우리는 램프 및 쿠션과 같은 부품들의 많은 3D 모델들을 다양한 포멧으로 불러온다. 솔리드 엣지 ST10의 근간을 이루는 새로운 컨버전트 모델링 기술을 통해 이 데이터들을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솔리드 엣지 ST10은 전통적인 CAD 기능의 한계를 뛰어 넘어, 제품 개발 및 설계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완벽한 툴을 제공한다. 자동화된 제너레이티브 설계(generative design)에 포함된 토폴로지 최적화 기술은 개별 부품 설계의 강도 대 중량 비율을 신속하게 최적화한다.

솔리드 엣지를 설계에 적용한 자수 기계 전문 기업 Bernina

컨버전트 모델링은 패싯(facets), 곡면(surfaces), 솔리드(solids) 조합으로 구성된 지오메트리 또는 타사 CAD 파일에서 가져오기하거나, 토폴로지 최적화를 통해 생성된 지오메트리에 대한 작업을 간소화해 준다.

유체 흐름 해석(fluid flow analysis)과 같은 새로운 시뮬레이션 기능도 완전히 통합했다. 이를 통해 설계자는 서로 다른 애플리케이션 간에 데이터를 전송할 필요 없이, 솔리드 엣지에서 정확하고 신속한 유체 흐름 및 열전달 해석을 직접 수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CAM(Computer-Aided Manufacturing) 통합 기능을 강화해 CNC 공작 기계를 효율적으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으며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복잡한 판금 부품을 정의할 수 있다. 사용자는 새로운 적층 제조 툴을 통해 자체적으로 부품을 3D 프린팅 하거나 적층 제조 서비스 네트워크에 액세스해서 재료 선택 및 공급을 최적화할 수 있다.

탑재된 솔리드 엣지 데이터 관리 기능 및 지멘스의 팀센터(Teamcenter) 소프트웨어와의 통합 기능을 더욱 강화해, 유연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내장된 팀센터와의 통합 기능을 기반으로 솔리드 엣지에서 부품 분류 및 오프라인 작업도 지원한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존 밀러(John Miller) 수석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디지털화는 공평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 중소기업도 업계를 뒤흔들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솔리드 엣지 ST10은 차세대 제품 개발에 필요한 툴 포트폴리오를 제공해, 제조 기업들이 오늘날 디지털 경제에서 완벽하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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