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에이수스가 출시한 미니 PC가 다양한 산업용 PC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큰 부피로 인해 데스크톱 PC를 적용하기 어려웠던 산업체, 병원 등의 키오스크(KIOSK) 시장에서 미니 PC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현재 B2B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미니 PC는 에이수스 UN65U-M170Z 모델이다. 윈도10이 기본 탑재됐으며 인텔의 강력한 i7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작은 사이즈(가로/세로, 13x13cm)임에도 강력한 성능과 일반 데스크탑이나 노트북보다 훨씬 낮은 15w 수준의 저전력 소비로 운용 유지비용이 매우 저렴한 제품이다.

이 모델은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에이수스 미니 PC 공식 유통사인 포트로얄 글로비스를 통해 직접 공급된다. i7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면서도 i5 프로세서 모델 가격대에 가까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

큰 부피로 인해 데스크톱 PC를 적용하기 어려웠던 산업체, 병원 등의 KIOSK 시장에서 미니 PC가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사진은 강동 경희대학교병원 외래수납 번호표

또 4K 해상도 지원으로 고해상도를 요구하는 영상광고 시장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SSD 장착으로 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 및 저장이 가능하다.

에이수스 스틱 PC인 TS10은 약 800g으로 가벼운 무게와 형광펜 디자인 기반의 13cm 길이의 디자인을 갖췄다. 디스플레이 장치 뒤에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어 협소한 공간에 설치가 가능하며 윈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구동성과 성능을 갖췄다.

강동경희대학교 병원은 에이수스 미니 PC UN45H-VM214Z 사용으로 업무에 혁신을 가져왔다. 병원 안내 및 접수 신청 및 진료 대기 안내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면서 업무의 자동 전산화가 가능해졌다.

가로와 세로 사이즈가 13x13cm 임에도 성능 부분에서 7세대 카비레이크 CPU와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 (VM시리즈)가 탑재돼 4K 영상은 물론 3D 화면까지 매끄럽게 작동한다.

서우정보기술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소독기를 만드는 '위클린' 장비에 에이수스 스틱 PC를 활용하고 있다. 미니 PC보다 더 가벼운 800g의 무게와 형광펜 정도의 13cm의 크기의 스틱 PC TS10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소독기에 접목시켰다.

서우정보기술은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잡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 사고에 착안하여 2년여 간의 연구개발 끝에 에스컬레이터 청결 솔루션인 위클린 시스템을 개발, 에이수스 스틱 PC TS10을 활용했다.

위클린 시스템은 현재 공항, 백화점, 호텔, 병원 등을 대상으로 계약을 마쳐 설치가 진행 중이다. 에이수스 미니 PC 공식 유통사인 포트로얄 글로비스 장양일 대표는 “과거에 비해 미니 PC 시장이 일반 고객 위주의 시장에서 B2B 컨슈머 고객 시장으로 사업 비중이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 맞춰 일반 소비자용 제품과 별개로 B2B 산업용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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