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플레이리스트와 손잡고 ‘U+VR’ 앱에서 국내 최초 8K 3D VR 드라마를 이달 14일 정식 공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플레이리스트와 손잡고 ‘U+VR’ 앱에서 국내 최초 8K 3D VR 드라마를 이달 14일 정식 공개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서비스 플랫폼 ‘U+VR’ 앱(App)에서 국내 최초 8K 3D VR 드라마(리필 - If Only)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리필 - If Only는 회당 10~15분 정도 분량의 6편으로 구성됐으며 통신사 관계없이 서비스된다. 이달 14일 1·2화를 시작으로 9월까지 격주 수요일에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콘텐츠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고해상도(8K) ▲3차원 입체효과(3D) ▲가상현실(VR) 기술까지 3박자가 적용된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8K VR 콘텐츠는 컷이 많을수록 촬영시간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LG유플러스는 드라마 콘티 외에 별도의 씬별 카메라 배치도를 적용해 시간단축과 제작비 감소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4K VR 콘텐츠에서는 시청자가 보는 전방의 해상도가 HD급이다. 8K VR은 바라보는 곳의 픽셀이 풀HD급 이상이기 때문에 더 편안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는 “AR뮤직비디오, 멀티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어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VR산업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국내 디지털 드라마 업계에서 강력한 지재권(IP)을 확보하고 있는 플레이리스트와 자사의 VR기술이 만나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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