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국NFC가 10일 애플 아이폰용 NFC 리딩앱 'NFC리더(NFC Reade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NFC기능은 그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지난 9월22일 공개된 애플의 iOS 11 버전부터 NFC 기능이 공개되면서 아이폰 7 이후 모델부터 NFC 태그를 읽을 수 있게 됐다.

NFC 태그는 현재 서울 시내를 운행하는 동아운수 시내버스의 버스손잡이에 시범 설치돼 있으며 티몬의 슈퍼태그, 롯데슈퍼의 스마트태그, 각종 안내판이나 박물관등에 부착돼 있다. 스마트폰이 NFC태그를 인식하면 정보제공, 이벤트 응모, 즉시주문등 여러 형태의 응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황승익 한국NFC 대표는 “애플이 그간 자사만 사용하던 NFC기능을 오픈하면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NFC태그를 리딩하는 앱을 먼저 공개하고 아이폰용 폰2폰 결제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