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윈스가 퓨쳐시스템의 방화벽 사업부를 인수하고 네트워크 보안 사업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6월 크레센도로부터 240억원 투자 유치한 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을 검토해온 윈스는 기존 방화벽 사업은 물론 차세대 방화벽으로 교체되는 신규 사업수요를 감안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원스는 이번 인수로 침입방지(IPS), 디도스방어 제품군과 함께 주요 네트워크 보안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일본, 동남아 등 이미 진출 해 있는 해외시장에 차세대방화벽을 추가로 제안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수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방화벽사업을 담당할 조직도 신설했다. 지난 4월 방화벽 연구개발(R&D)인력 약 30명을 채용해 신규 방화벽 TFT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콘텐츠 및 기술을 담당할 개발부와 사업부를 뒀다. 연내 차세대 방화벽 신제품 개발 등 사업확장을 위한 준비 절차를 밟아 내년 상반기 내 스나이퍼 브랜드로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인수를 통해 전체 네트워크 보안플랫폼을 완성하면 시장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핵심 보안기술을 바탕으로 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 관련 신규 보안사업을 적극 추진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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