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지난 한주간 트위터에서 가장 화제가 된 키워드는 '슈퍼주니어'로 11월6일 정규 8집 컴백에 대한 기대 섞인 반응들이 이어졌다.

2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는 슈퍼주니어는 지난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신곡 'Black Suit'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으며 트위터에서는 관련 영상에 대한 감상평을 비롯해 다양한 반응이 게재되고 있다.

가구 브랜드 한샘의 사내 성폭행 문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트위터 내에서 급증하고 있다. 지난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 온 피해자의 폭로로 세간에 알려진 이 사건은 빠르게 확산되며 국민의 분노를 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사건 재수사를 청원하는 게시글이 잇따르고 한샘 제품에 대한 불매 운동 움직임도 확산 중이다. 트위터상에서도 한샘 불매 목소리가 등장하고 있으며 유사한 사건을 겪은 다른 기업의 피해 사례까지 올라와 또 다른 화제가 되고 있다.

박근혜 정권 시절, 청와대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40억원 가량의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아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도 트위터에서 많은 대화를 생성했다.

해당 이슈는 지난 10월31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과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을 거액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로 체포한다는 소식과 함께 촉발됐다.

트위터에서는 특수활동비의 사용 내역을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역대 정권의 특수활동비 내역까지 밝혀야 한다는 의견도 확인되고 있다.

특수활동비의 행방을 수사하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한 언급량도 증가했다. 현재 검찰은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 지난 정권 주요 인물들의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며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도 검토 중에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에 대한 반응도 활발했다. 트위터 내에서는 2018년도 예산안, 개헌, 선거제도 개편 등 주요 이슈에 대한 국회 협력을 당부하는 문 대통령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트위터코리아는 빅데이터 마이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한 주간 트위터 상에서 언급된 수많은 키워드들을 분석해 가장 주목 받은 키워드를 매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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