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콘티넨탈이 지난 6일 인천 중구 소재 BMW드라이빙센터에서 미래 이동성을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2017 테크라이드(Tech-Ride)'를 개최하고 3대 혁신 화두인 자율주행(automated driving), 전동화(electrification), 연결성(connectivity)에 해당되는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번 테크라이드 행사는 향상된 안전성 및 자율 주행을 위한 콘티넨탈의 혁신적인 기술을 소개하고 이러한 기술들이 무사고 운전을 위해 콘티넨탈이 추구하는 '비전 제로(Vision Zero)' 실현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에게는 시험 차량에 탑승해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비전 제로'는 콘티넨탈의 장기적인 핵심 전략으로서 안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다 광범위하게 활용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부상자 및 교통 사고 수를 줄이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SensePlanAct(감지-계획-실행)'의 슬로건으로 차량동적제어(Vehicle Dynamics) 지원 제품과 통합 능동 및 수동 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Sense(감지)-Plan(계획)-Act(실행)이라는 일련의 프로세스 기반으로 모든 제품과 시스템이 연결되고 서로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콘테넨탈은 Sense(감지) 영역에서는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최신 레이다 및 카메라 기술을 선보였다.

▲EBA(Emergency Brake Assist) 등 안전 기능에 중점을 둔 전방 감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장거리 레이다 센서 ▲운전자가 차량의 인접 주변 환경에서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고 피하는데 도움을 주는 단거리 레이다 센서 ▲우수한 야간 투시력과 높은 이미지 해상도를 제공하는 5 세대 고성능 카메라 MFC ▲기계적 동작 없이도 실시간 3D 머신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고해상도3D 플래시 라이다 등이 포함됐다.

Plan(계획) 영역에서는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평가하고 종합적으로 주변환경모델을 생성하는 중앙제어장치인 보조 및 자율주행 제어장치(ADCU · Assisted & Automated Driving Control Unit)를 선보였다.

Act(실행) 영역에서는 고도의 자율주행을 위한 콘티넨탈의 첨단 브레이크 기술 MK C1이 소개됐다. MK C1 HAD 시스템 아키텍처는 필요 시 운전자와 상호작용 없이도 필요한 감속 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단계적 성능 저하 개념을 제공한다.

MK C1과 MK 100 기반의 유압식 브레이크 확장장치(Hydraulic Brake Extension)를 결합해 고도의 자율주행을 위한 이중 브레이크 시스템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안전성 및 편안함, 네트워킹 측면에서 높이지는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주차 브레이크가 포함된 전자식 드럼 브레이크(EPB-Si)는 특히,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가 장착된 소형차에 적합하다.

이혁재 콘티넨탈코리아 대표는 “콘티넨탈은 미래 이동성을 위한 자율주행, 전동화, 연결성 3대 분야의 주요 핵심 기술의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 전략적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혁신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콘티넨탈이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및 커넥티드 기술 혁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동성의 자유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