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017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서 강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화웨이가 '2017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Global Mobile Broadband Forum)'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사업자를 대상으로 5G 도입에 앞서 4.5G 네트워크 기반 신규 서비스로 새로운 역량을 키워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라이언 딩(Ryan Ding)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 사장은 '새로운 역량,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성장'이라는 주제의 키노트 발표에서 지난 100여년간 이동통신의 발전은 업계를 걸쳐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 5G 시대 비즈니스 기회 확보를 위해 5G 서비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존에 있는 4.5G 네트워크에 기반을 둔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해야 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특히 WTTx와 NB-IoT 두 분야에서 모두 입지를 다지고 조직 역량, 운영 능력과 생태계 내 역량 등 새로운 '엔드투엔드' 역량을 갖춰야 할 필요성이 높다.

라이언 딩 화웨이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 상무 겸 사장이 포럼에서 키노트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광케이블로 정보가 전달되는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하는 솔루션인 WTTx(Wireless to The x)는 현재 가정용 브로드밴드 액세스 공급의 주요 방법의 하나로 이동통신사들의 주요 사업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WTTx 상용화 사례는 4.5G 네트워크에 따라 가속화하고 있다. WTTx 서비스는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데이터 사용량(DoU)을 높일 수 있으며 야간 데이터 동시 사용을 향상하고 사용자 위치가 고정돼 있다.

향후 2, 3년이면 이동통신사는 4.5G 네트워크를 통해 NB-IoT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이동통신사들은 IoT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NB-IoT를 활용하고 있으며 시장에 NB-IoT를 론칭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2017년 말이면 30개의 NB-IoT 네트워크가 전 세계적으로 배치되고 2018년 말이면 그 수가 100여개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언 딩 사장은 “5G는 이동통신사들에게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화웨이는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역량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 활용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가올 5G 시대에도 이동통신사들이 새로운 성장을 추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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