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네이버가 '스토어팜'의 기능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면서 '스마트스토어'로 내달 1일 재오픈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스토어는 판매자들이 단순히 상품을 등록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한 기능과 방대한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스토어다. 회사 측은 판매자와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네이버 커넥트(NAVER CONNECT)'에서 공개한 바와 같이 판매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네이버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통계 및 마케팅 기능을 고도화하고 관리 기능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하고 모바일에서의 활용성을 강화했다.

상품택을 찍어서 올리면 자동으로 속성값이 등록되는 OCR 자동 등록 기능도 지원한다.

먼저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고객 별로 맞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타깃 마케팅 툴'을 고도화함으로써 관심 있는 또는 단골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준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A 스토어 판매자는 자사의 사이트에서 '생수'를 한 번 구입했던 B 이용자에게 '재구입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할 수 있으며 해당 혜택 내용은 B 이용자의 개인화 상품 추천 영역인 'AiTEMS(에이아이템즈)' 또는 '생수'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검색을 포함한 상세 유입 정보와 상품별 판매 성과 및 고객 정보 등 심층적인 통계 자료를 제공해주는 '비즈어드바이저' 기능도 새롭게 추가한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다양한 광고 상품을 사용하는 판매자들에게 개별 마케팅 수단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판매자들의 운영 전략과 매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소재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상품택 이미지를 찍어서 올리기만 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텍스트를 추출·분석해 속성값이 등록되는 OCR 자동 등록 기능이 추가되며 언제 어디서든 고객 응대가 가능하도록 '쇼핑챗봇' 기능도 업그레이드한다.

네이버 쇼핑을 담당하는 이윤숙 리더는 “스마트스토어는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들이 네이버의 다양한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큰 방향”이라며 “향후 활발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판매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 및 교육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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