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기가 인터넷 상용화 예정, 상반기에 체험단 운영도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기가인터넷 출시 3년 3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T에 따르면 2014년 10월 전국 상용화한 KT 기가인터넷은 출시 14개월 만인 2015년 12월 가입자 100만을 달성했다. 이후 9개월여 만에 200만 돌파, 8개월여 만에 300만 돌파, 다시 8개월여 만에 400만을 기록하는 등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T는 기가인터넷 400만이 국내 통신 3사 기가인터넷 가입자 670만(업계 추정치) 중 약 60%에 달한다며 올해 5월에는 기가인터넷 가입자 수가 전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의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T는 기가인터넷 출시 3년 3개월만에 가입자 400만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가인터넷 성장의 배경에 대해 자사의 공격적인 유선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있었다고 강조한다.

KT는 지난 2014년 3년간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기가급 네트워크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작년까지 기존 계획보다 4000억원 추가된 총 4조9000억원의 기가 인프라 투자를 완료했다.

KT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중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이 2015년도에 25.7%에서 2017년도 66.6%로 약 2배 이상 상승했다. 또 2017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 부문 1위를 비롯해 2017년도 6대 인증기관에서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3년간 KT 인터넷 신규 가입자 비중 (출처 KT제공)

한편 KT는 기가인터넷 400만 돌파를 고객과 함께 기념하고자 기존 KT 인터넷 고객이 기가인터넷으로 재약정 시 최신형 와이파이 공유기로 교체해주는 '와이파이 공유기 체인지업(AP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1월29일부터 운영 예정이다.

원성윤 KT 인터넷사업담당 상무는 “KT 기가 인터넷 가입자 400만 돌파는 품질 좋은 기가인터넷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인터넷 속도와 품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1위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로 우수한 기술력과 커버리지를 바탕으로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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