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2018년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Bloomberg Gender-Equality Index)'에 선정됐다.

블룸버그는 자체 공개 설문 조사를 진행, 이를 토대로 104개 기업을 최근 선정했다. 이 지수는 전세계 모든 부문에 걸쳐 기업의 성평등 실천 바로미터로 활용되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다양하고 포괄적인 문화와 성평등 촉진을 위한 지속적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시작된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는 시행 초반 금융업에만 국한됐으나 현재 10억달러 이상의 시가 총액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증권 거래소에서 한 번 이상 증권 거래를 한 적이 있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지수의 목표는 관리자와 투자자에게 성평등 성과에 대한 비교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 공개를 장려해 시장 투명성을 향상시키고 성차별 문제 인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경영진의 약속, 지역 사회 참여, 관행, 정책과 관련된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녀 동등 임금은 회사 측이 추진하는 지속가능 개발 바로미터에 포함된 16개 주요 지표 중 하나다. 2017년에는 직원 85%가 남녀 동등 임금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국가에서 근무하는 목표를 달성했다.

정부, 기업, 대학 부문에서 선정된 30명의 핵심 의사 결정권자로 구성된 'IMPACT 10x10x10 Champion' 일원으로 활동하며 성평등 촉구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올리비에 블룸(Olivier Blum) 슈나이더일렉트릭 수석부사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다양성과 포용성 철학은 모든 곳에서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이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과 안정감을 토대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목표를 둔다"며 "블룸버그 성평등 지수는 성평등을 추구하는 우리의 노력을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과 동시에 최고 성과를 이뤄낸 기업과 동등해질 수 있는 기회다. 모든 형태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적 문화를 조성하는 우리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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