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병의원 전문 소프트웨어기업 '전능아이티'와 MOU를 체결하고 클라우드 '스마트 닥터' 솔루션을 출시했다.

기존에 제공되는 스마트 닥터는 진료 데이터가 병의원 내에 구축된 서버에 보관되었다면 이번에 새로 선보인 솔루션은 네이버의 안전한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랜섬웨어나 악성코드,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인한 데이터 소실 우려를 줄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현재 국내 병의원에서는 환자의 진료 기록이 자체 서버에 보관된다. 이에 해킹이나 바이러스 등의 위험에 노출되고 방화벽 또는 백신 프로그램 같은 소극적 대응에 그치고 있다.

전능아이티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협업한 스마트 닥터를 통해 환자 데이터를 네이버의 안전한 클라우드 망에 업로드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병원에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새롭게 시행되는 EMR 인증제에 따른 전자의무기록 관리와 보존에 관한 요구사항도 충족하며 원내 데이터서버가 존재하는 병의원의 특성상 원내 서버PC가 켜져 있어야 스마트 폰에서 환자의 정보 조회가 가능했던 제약도 없다.

박용팔 전능아이티 대표는 “이번 스마트 닥터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의원급에 확대 보급함에 따라 병원의 데이터 관리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이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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