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유니버설로봇(UR)이 2013년 세운 2017년 매출 목표인 10억DDK(덴마크 크로네), USD 1억6000만달러를 초과한 1억7000만달러의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17년 4분기 높은 실적(5400만달러) 달성이 견인한 것으롭 보인다.

2017년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비 61% 증가한 수치로 유니버설로봇에서 기록한 최고 분기 실적이다. 영업익은 2016년 9%에서 2017년 19%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요르겐 본 홀렌(Jürgen von Hollen) 유니버설로봇 CEO는 “전년비 72% 매출 성장을 달성한 것은 유니버설로봇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돼 경제적 이점이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올해에도 이같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홀렌 CEO는 올해 50%의 추가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며 “코봇(cobot) 시장은 향후 몇 년간 자동화시장에서 주요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UR은 코봇 시장 리더라는 시장 입지를 활용, 2018년 협동 로봇 시장 성장률과 동일하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UR은 최근 2개의 A/S 센터를 미국과 중국에 열었다. 이는 본사 외 지역에서 개소한 첫 번째 사례다. 미국 보스턴에도 새로운 센터를 오픈한 UR은 글로벌 부서 확대를 통한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