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엘)과 삼성전자가 지난 8월31일 열린 삼성 미국법인 및 UL 간 연례 회의에서 삼성 갤럭시 S8 및 S8 플러스가 미국 국립표준협회 'ANSI/UL110 휴대전화 지속가능성 규격'에 따른 친환경 인증인 에코로고(ECOLOGO)를 획득한 데 이어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인 EPEAT(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에 등재된 쾌거를 치하했다.

키스 윌리엄스(Keith Williams) 유엘 CEO는 엄영훈 삼성전자 북미 부총괄에 삼성 갤럭시 S8 및 S8 플러스가 지난 6월 에코로고 골드 인증을 받은 데 이어 EPEAT 시스템 등재를 기념하는 인증서를 수여했다.

제조업체로서 휴대전화용 ANSI/UL110 규격 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삼성전자는 2017년 7월31일 신설된 EPEAT에 등재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유엘과 삼성전자 양사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에코로고 및 EPEAT 통합 인증 프로그램은 향후 제조업체들이 EPEAT 등재를 위한 새로운 길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사 제품에 대해 2017년 3월24일 발표된 ANSI/UL 110 인증을 획득한 제조업체들은 간소화된 승인 프로그램을 통해 EPEAT에 등재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키스 윌리엄스 UL CEO는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의 지속가능성을 꾸준히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에코로고 및 EPEAT 통합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이번 성과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폭넓은 고객층에 선보이겠다는 끊임없는 헌신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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