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2018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이 확정됐다. 금액은 4조2515억원으로 전년비 4.3%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2018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총 사업금액은 4조2515억원으로 전년비 1758억원 대비 4.3% 증가했다.

SW구축은 2조9916억원으로 전년비 5.1%(1461억원) 증가했다. 상용SW구매는 2891억원(3.1%), ICT장비는 9708억원(2.2%)으로 각각 소폭 증가했다. 정보보호사업이 차지하는 금액은 6968억원으로 집계됐다.

SW구축사업은 운영·유지관리 사업이 1조7549억원으로 전년비 804억원(4.8%)이 늘었다. SW개발사업은 8917억원으로 전년비 1270억원(16.6%)으로 나타났다. 사업금액별로 보면 40억원 미만은 1조7843억원, 80억원 이상 사업부문은 8701억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SW구매사업은 전년비 86억원(3.1%) 증가했다. 사무용SW는 1126억원(6.9%), 보안SW는 647억원(1.4%)으로 전년비 소폭 증가했다. ICT장비사업의 경우 컴퓨팅장비가 7602억원(5.3%), 방송장비가 407억원(30.9%)를 차지하며 전년비 소폭 증가했다. 네트워크 장비 부문은 1699억원으로 전년비 271억원 감소했다.

올해 정보보호 구매 부문은 6968억원으로 전년비 70.2%가 늘었다. 이중 공공기관이 2616억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서비스(5296억원), 하드웨어(998억원), SW(674억원) 순이며 예산의 80% 이상이 상반기 안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사업추진 건수는 전년비 637건(4.2%)이 늘어난 1만5926건으로 조사됐다. 기관유형별로 공공기관은 1조8962억원, 국가기관·지자체·교육기관은 2조355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19조(SW사업의 수요예보),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정보통신장비 수요예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구매수요정보의 제공)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SW·ICT장비·정보보호사업 추진계획을 매년 2회씩 조사·발표하고 있다. 조사는 국가·공공기관·지자체·교육기관의 2183개 발주기관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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