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서울교육대학교가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에디션'을 기반으로 서울교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MS 마인크래프트는 학생 스스로 가상환경에서 블록을 이용해 역사, 화학, 외국어,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콘텐츠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튜토리얼과 수업 강의안 예시 등도 포함돼 있다.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인텔리전트 툴킷 '오피스 365'의 주요 앱과 기능 관련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사징은 마인크래프트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교실 현장 [사진=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MS는 서울교대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생산성 도구인 팀즈(Teams), 교실용 원노트(OneNote) 기반의 인프라 구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양측의 이번 협력은 소프트웨어 선도교육과 클라우드 환경 조성을 통해 교수법, 학습 결과물, 학생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수준을 끌어올리는 교육 현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서울교대는 'MS 혁신 교사(Microsoft Innovative Educator Expert, MIEE)' 프로그램과 혁신 교육 기관을 이어주는 글로벌 네트워크 프로그램 'MS 쇼케이스 스쿨(Microsoft Showcase School)'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경성 서울교육대 총장은 “MS 플랫폼을 이용해 서울교대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교육 교수 학습 방법에 이용할 뿐 아니라 현장 초등교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교육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소프트웨어 교육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순동 한국MS 사장은 “MS 플랫폼이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교육 현장에서 더욱 폭넓게 사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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