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구본창 사진가의 작품을 삼성전자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으로 만나는 이색 전시회가 열린다.

'물'을 주제로 생명에 부여되는 물의 파동과 불변하는 정체성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12일(현지시간)부터 약 한 달간 밀라노의 수족관인 아쿠아리오 시비코(Acquario Civico)에서 진행된다.

구본창 작가는 한국 사진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삼성 더 프레임은 TV가 꺼져 있을 때도 그림과 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에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TV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주변 밝기에 따라 작품 색감을 최적화하는 조도 센서 기술로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다 위 잔잔한 수면부터 미세한 파동까지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 더 프레임을 통해 국내에서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트 모드에서는 구본창 작가의 작품을 포함해 전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 7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구본창 작가는 “더 프레임은 마치 액자를 보는 듯한 디자인으로 전시장과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작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어 전시에 활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추종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더 프레임은 작년 출시 이후 디지털 아트 플랫폼으로서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프레임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업계와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