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기업 '지니뮤직'이 '지니' 애플리케이션을 4.5 버전으로 개편하고 새로운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했다. 4.2 버전은 iOS에 우선 적용되며 안드로이드OS에는 이달 중 적용 예정이다.

특히 1500만개 음원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맞춤 큐레이션 서비스인 '유사곡 추천' 서비스 기능이 추가 적용됐다. 지니뮤직은 유사곡 추천 서비스는 다양한 선곡으로 최적의 음악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4.5 버전에서는 음악과 시간과의 연관성을 다각도로 분석한 '그때, 당신이 즐겨 듣던' 코너와 '감상 이력의 재발견' 코너도 론칭됐다.

청취이력을 기반으로 출시한 '그때, 당신이 즐겨 듣던' 서비스는 사용자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들은 곡들을 월별 차트로 제공한다. 지니뮤직은 향후 고객이 과거 5년간 즐겨 듣던 음악을 다시 감상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 예정이다.

지니뮤직이 지니앱 4.5 버전'을 출시하고 '실시간 유사곡 추천', '고도화된 음성인식서비스', '개인 청취이력 기반 추천' 등의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사진=지니뮤직]

'감상 이력의 재발견' 서비스는 이용자가 하루 전 감상한 노래와 유사한 곡을 실시간으로 제시하는 기능으로 유사패턴 분석기술로 구현됐다.

재생목록도 개편됐다. 재생목록 상단에 '재생곡', '마이앨범', '타임머신', '라디오', '지니어스' 5개 주요 서비스 메뉴를 배치해 멀티재생목록 환경을 제공, 이용자가 음악감상을 할 때 다른 음악을 찾기 위해 페이지를 벗어나야 하는 불편요소가 제거되면서 사용자환경이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이번 개편에서 지니뮤직 이용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니어스 기능도 고도화됐다. 소음이 심한 상황에서도 음악사운드 필터링 기술이 개선된 '지니어스 사운드 검색'이 추가됐다. 지니어스는 AI 음성인식 기술 기업 '사운드 하운드'와 기술제휴를 통해 지난해 12월 출시한 음성인식 서비스다.

서인욱 지니뮤직 서비스개발본부장은 “개편을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 유사곡을 추천하는 서비스가 새로 추가됐다”며 “첨단 기술을 음악서비스에 접목해 나가면서 향후에도 이용자에게 최적의 음악감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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