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영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갖고 AI컴퍼니(Company)를 향한 비전을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 1년간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SK텔레콤 2.0의 비전이 뚜렷하고 명확하게 정리됐다”며 “본업인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연결 기술에 AI를 더하는 SKT만의 차별화된 AI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비전 달성을 위해 현재 5대 사업군을 3대 추진 전략으로 혁신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해 3대 키워드(고객/기술/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체 사업을 ▲유무선 통신 ▲미디어 ▲Enterprise ▲AIVERSE ▲Connected Intelligence 5대 사업부로 개편한 바 있다.
고객이 온라인에서 서비스과 제품의 탐색부터 가입, 이용까지 전 과정을 막힘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무선 통신 전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고객의 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I MNO’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 영역은 부족한 콘텐츠 역량을 키우기 위해 IPTV, 채널, T커머스 등으로 흩어져 있는 미디어 자산을 통합하고, AI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딱 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AI 미디어 플레이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nterprise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전용회선,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의 6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데 집중한다.
AI컴퍼니로의 도약을 상징할 T(SK텔레콤)와 B(SK브로드밴드)의 리뉴얼 브랜드도 공개했다.
리뉴얼 브랜드는 ‘OPEN’을 모티브로 미래를 향해 열려 있는 문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익숙한 고정관념과 한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 새로운 비즈니스, 새로운 생활을 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이 회사는 소개했다.
브랜드 대표 색인 ‘T Blue’는 미래지향성과 기술을, 또 고객에게 일관되고 통일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T와 B의 브랜드 리뉴얼에 동일한 컬러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양 브랜드간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유영상 대표는 “SK텔레콤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국제 정세 급변에 따른 대격변의 시기에 서있다”며 “AI컴퍼니 비전 실현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갈 길을 걸어가는 동시에 위기를 대비한 계획을 철저히 준비해 모든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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