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삼성전자가 보안카메라와 블랙박스, 바디캠 등 고해상도 영상촬영에 최적화된 고내구성 마이크로 SD카드 '프로 엔듀런스(PRO Endurance)'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프로 엔듀런스 제품군에는 64단 256Gb(기가비트) MLC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 및 펌웨어가 적용되면서 기존모델 대비 수명과 내구성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보안카메라와 같이 24시간 촬영으로 데이터 저장 빈도가 잦은 기기의 경우 메모리 카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거나 에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별로 카드를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사진=삼성전자]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프로 엔듀런스는 128GB 제품 기준으로 풀HD 영상 촬영시 5년(4만3800시간)을 제공하면서 기존 약 1만2000시간(64GB 용량 기준)이었던 고내구성 메모리 카드의 보증 한계를 늘렸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가 최대 100MB/s, 30MB/s로 풀HD는 물론 4K 영상의 연속촬영 상황에도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IEC60529, IPX7의 방수 인증과 -25도~80도의 사용환경 제공, X-레이를 포함한 강한 외부 자기장의 충격에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며 SD카드 어댑터를 무상으로 제공해 PC나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활용성도 높아졌다.

김언수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전무는 “프로 엔듀런스 메모리 카드 출시로 기존 제품에서 느꼈던 짧은 수명과 잦은 교체로 인한 불편함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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