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현대페이의 블록체인 콜드 스토리지(하드웨어지갑) '카세(KASSE) HK-1000'이 일본시장에 진출한다. 현대페이에 따르면 지난 9일 카세(KASSE) 1차분 선적을 마무리하고 올해 말까지 모두 1만대를 일본의 해외송금닷컴에 공급한다.

해외송금닷컴은 일본 내 해외송금 및 결제라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기업이다. 현대페이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현대페이]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자체 기술을 탑재한 하드웨어 지갑의 상용화에 성공한 이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KASSE는 암호화폐를 안전하게 보관해 주는 하드웨어 지갑으로 KC인증과 미국의 FCC인증, 유럽의 EC인증을 획득했다.

김병철 현대페이 대표는 "이번 일본 수출은 지난 4월 미국 유통업체 에이스컴(Acecom)과 계약을 맺은 후 바로 이어진 성과"라며 "KASSE의 품질 수준이 글로벌에서 인정받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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