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네이버가 지난 달 베타오픈한 인공지능(AI) 장소 추천 가이드 '스마트 어라운드'가 테스트를 마치고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정식 오픈된다.

네이버는 이번 정식 오픈을 통해 모바일 검색창 우측에 AI 기반의 스마트렌즈(카메라), 음성검색(마이크)에 이어 스마트 어라운드(핀)를 적용하고 모바일 인식 검색 콘텐츠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 어라운드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시간대, 성·연령에 따라 최적화된 장소를 추천하는 '에어스페이스(AiRSPACE)'가 적용됐다. 맛집부터 카페, 쇼핑센터, 배달/예약, 공연정보 등 다양한 맞춤형 플레이스 정보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모바일 화면에서 '스마트 어라운드'를 실행한 화면

네이버는 에어스페이스에 대한 기술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에어스페이스는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용자 그룹이 많이 구독한 정보를 랭킹화하는 협업필터링(Collaborative Filtering, CF)기술과 UGC 문서를 기반으로 장소의 특징을 분석하는 장소 기반(POI-Embedding) 기술을 근간으로 하고 있다.

향후 장소에 대한 대체재, 업종별 비중 등 다양한 요소를 분석해 기술 고도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최지훈 네이버 에어스페이스 리더는 "한 달간 테스트하며 스마트 어라운드가 사용자들의 세분화된 니즈와 텍스트로 검색하기 어려운 상황을 충족시키고 더욱 다양한 플레이스 정보가 유통되는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오픈 후에도 서비스 품질과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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