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다운로드건수·지출 모두 압도록 1위, 디바이스 당 연지출 1위는 일본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스마트폰 보급화로 정착된 애플리케이션(APP) 시장이 디바이스 시장 호황과 성숙 시장의 지출증가로 인해 향후 5년간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앱애니(App Annie)가 발행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앱 스토어 소비자 지출은 올해 처음 1000억달러를 돌파하고 2022년까지 최대 156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앱애니는 특히 보고서를 통해 중국과 미국, 일본, 한국과 독일이 2022년 전세계 지출 상위 5위 국가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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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앱 다운로드 건수는 올해 처음으로 2054억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전세계 앱 다운로드 건수는 2582억건, 앱스토어 지출은 156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2년 다운로드 상위 5위 국가로는 중국과 인도, 미국, 브라질, 러시아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태지역이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인도와 베트남 시장은 물론 중국 내 3위 이하 도시와 시골지역이 앱 시장 성숙 모델의 실험단계에 접어들며 2022년까지 다운로드 건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OS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와 기타 안드로이드 스토어 합산 수치 [앱애니 보고서 자료인용]

2022년 디바이스 당 평균 앱 지출 규모는 25.65달러로 향후 5년간 22.5% 연평균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계 스마트폰과 태블릿 설치 기반은 2017년 39억대에서 2022년 61억대로 56.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 지출 부문 성장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은 2022년 전세계 앱 시장 소비 지출국 4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출 규모는 약 79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다운로드와 지출 모든 면에서 큰 폭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중국의 애플리케이션 소비자 지출은 2017년 대비 두 배 정도 증가한 62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iOS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와 기타 안드로이드 스토어 합산 수치 [앱애니 보고서 자료인용]

일본은 2022년 디바이스 당 연지출 규모가 140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평균값인 25.65달러의 6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치다. 2022년 미국의 디바이스 당 연지출은 2017년 대비 50% 증가한 6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아태지역은 앱 스토어 지출의 64.8%, 전세계 다운로드의 72.4%를 차지하며 최대 관심시장으로 전망되며 그 중 절반이 중국에서 발생될 것으로 예측된다. 거대 시장에서의 로컬 퍼블리셔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현지화와 견고한 로컬 파트너십 구축이 시장 확대 돌파구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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