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간 인텔 사물인터넷(IoT) 그룹을 이끈 경험은 멋진 일이었습니다. 인텔은 이 기간 동안 산업 혁신에 필요한 데이터 중심 기술의 토대를 정의하고 발전시키는 작업에 힘을 쏟았습니다.

인텔의 전략은 실리콘 플랫폼과 엣지에서의 워크로드 통합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모든 분야에 걸쳐 엔드투엔드(end-to-end) 분산 컴퓨팅(distributed computing)을 이끌어 내는 것입니다.

혜택을 전달할 업계 파트너들과 개발자들로 구성된 생태계와 공조하는 일은 인텔의 성공에 있어 결정적입니다. 또 집중된 노력은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IoT 사업부는 2017년 20% 성장하였으며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글로벌 IoT 시장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목격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비전 애플리케이션,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전 애플리케이션의 급격한 증가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이미지 및 비디오 사용 사례들은 IoT의 거의 모든 분야로 확산되었으며, 조립 라인에서 제품의 결함을 찾아내는 일, 소매업에서 재고를 관리하는 일, 원격지에 설치된 장비의 유지 보수 필요 여부를 파악하는 일, 도심과 공항에서 공공 안전을 확보하는 일들이 포함됩니다.

이 모든 사용 사례들은 고해상도 카메라를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결국 통합 수집되고 분석되어야 할 엄청난 양의 데이터 생성을 수반합니다.

더 많은 기계와 시스템이 연결되면서 제조산업은 OT와 IT의 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진=인텔뉴스룸]

인텔은 이렇게 광대한 수준의 데이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방형 시각 추론 및 신경망 최적화(Open Visual Inference & Neural Network Optimization, OpenVINO)' 툴킷을 최근 발표했습니다.

OpenVINO 툴킷은 엣지 상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터 비전 및 딥 러닝 추론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에 패스트-트랙(fast-track)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인텔 비전 제품(Intel Vision Products)의 포트폴리오는 딥 러닝을 가속화하고 시각적 데이터를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변모시키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포함하는데, OpenVINO 툴킷은 이러한 포트폴리오의 최신 제품에 해당합니다.

◆인텔리전스-자동화 기술, 비전 기술에서 시작
OpenVINO 툴킷은 광범위하고 진보한 실리콘 제품들과 결합, 엣지에서부터 클라우드에까지 이르는(edge-to-cloud) 비디오 애널리틱스 및 딥 러닝에 필요한 완벽한 고성능 솔루션 제공을 목적으로 설계된 툴입니다.

또 텐서플로우(TensorFlow), 믹스넷(MXNet), 카페(Caffe)와 같이 일반적이고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개발자들 역시 OpenVINO 툴킷을 활용하여 딥 러닝 추론 및 컴퓨터 비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세부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내장 그래픽을 탑재한 인텔의 CPU 제품들은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기존 아키텍처 및 제품들과 동일한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합니다.
- 인텔 FPGA 제품은 가공 전 단계의(raw) 쓰루풋 및 프로그래밍 유연성을 제공, 개발자들은 새로운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 인텔 모비디우스 비전 프로세싱 유닛은 제약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비용 및 전력 상의 효율성과 함께 동시에 넓은 범위의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고품질의 영상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엣지 주변의 방대한 데이터 스트림을 신속하게 분석할 수 있는 능력, 실시간으로 응답하되 관련성이 있는 인사이트만을 클라우드에 비동기적으로(asynchronously)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회사가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려면, 해당 과업에 꼭 맞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톰 랜츠(Tom Lantzch) / 부사장겸 사물인터넷 그룹 총괄 / 인텔

인텔은 한 개의 범용적인 수단을 가지고 모든 과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철학(one-size-fits-all philosophy)과 달리 시장과 업계 모두가 지능적인 데이터가 이끄는 미래로 진입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갖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포트폴리오는 내장 그래픽을 갖춘 인텔 CPU, 인텔 FPGA, 그리고 인텔 모비디우스 비전 프로세싱 유닛(Intel Movidius Vision Processing Unit, VPU) 등 이미 출시돼 널리 활용되고 있는 인텔의 컴퓨팅 제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OpenVINO 툴킷이 인텔의 비전 제품 라인업에 추가됨으로써 인텔의 비전 솔루션은 다양한 제품들의 결합을 통해 엣지에서 네트워크로, 네트워크에서 클라우드에까지 인공지능(AI)의 솔루션들을 배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인텔 비전 제품 및 OpenVINO 툴킷은 이미 글로벌 파트너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다후아(Dahua)의 스마트시티 및 교통 솔루션, GE헬스케어(GE Healthcare)의 메디컬 이미징, 하이크비전(Hikvision)의 산업 및 제조 안전 솔루션이 그러한 사례들에 해당합니다.

이 밖에도 에이전트 Vi(Agent Vi), 커런트 바이 GE(Current by GE), 델(Dell), 허니웰(Honeywell) 역시 인텔의 파트너사들입니다.

또한 인텔의OpenVINO 툴킷은 엣지 상의 머신러닝 추론 수행을 위해 아마존웹서비스 그린그래스(AWS GreenGrass)를 구동시키는 기기들에도 통합될 수 있습니다.

인텔과 이러한 업계 리더들 사이의 깊은 협력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인텔은 더 이상 부품만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지능적이고, 변혁적인 미래를 위한 최신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글 : 톰 랜츠(Tom Lantzch) / 부사장겸 사물인터넷 그룹 총괄 / 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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