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 커리(Russ Currie) 넷스카우트 부사장, “스마트데이터-와이어데이터 간 유기적 관계 주목해야”

“대규모 데이터센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운영에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비즈니스를 민첩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이다. 종단 간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애플리케이션 가시성 확보는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본 조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를 넘어 전세계 산업계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전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운영 효율성 최적화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제품·서비스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성공사례와 다양한 도입사례를 스터디하며 전략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비즈니스와 정보기술(IT), 운영기술(OT)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SW), 데브옵스(Dev-Ops)와 환경 구축에 앞서 현재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즉각 반영·적용할 수 있는 민첩성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5월23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개최된 네트워크 분야 미디어·애널리스트 컨퍼런스인 '넷이벤츠(NetEvents) 글로벌 프레스·애널리스트 서밋 2018' 현장에서 기자와 만난 러스 커리(Russ Currie) 넷스카우트(NETSCOUT) 엔터프라이즈 전략 부문 부사장은 “10년 전만해도 서비스 프로바이더, 공룡 엔터프라이즈 기업을 대상으로만 이뤄졌던 DT 전략은 현재 전세계 모든 기업들이 도입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종단간 네트워크에서의 가시성·민첩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른쪽) 러스 커리(Russ Currie) 넷스카우트(NETSCOUT) 엔터프라이즈 전략 부문 부사장

특히 정확성(Accurate), 행동성(Actionable), 민첩성(Agile)의 '3A' 특성을 지닌 '스마트데이터(Smart Data)'와 네트워크에서 원시 패킷의 흐름인 '와이어데이터(Wire Data)'의 유기적인 관계에 주목하고 ▲예측기술 ▲모니터링 툴 ▲데브옵스 성숙도 등의 3개 핵심과제 해결법으로 넷스카우트 엔지니어스(nGenius) 기반의 '스마트데이터 플랫폼(Smart Data Platrorm)'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분산된 인프라 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능과 세션, 패킷 등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에서의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한 솔루션(엔지니어스)'이 현재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업은 3개 핵심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지니어스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분산된 IT 자원의 통합관리를 지원하며 성능·세션·패킷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모니터링(APM)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 단 모두 통합된 환경에서 모니터링 가능하다.

최근에는 트래픽지표(KTI), 성과지표(KPI)의 예측정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분석을 제공하는 '적응형 서비스 인텔리전스(ASI)' 기술도 적용됐다.

빅데이터 노이즈로부터 정확한 양질의 정보(Accurate), 조직이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특성이 부여된(Actionable)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분석 가능하도록 지원하는(Agile) '스마트데이터'와 패킷 헤더-페이로드 정보를 포함, 다양한 지표를 활용해 예측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와이어데이터'의 유기적인 통합분석으로 기존 데이터센터나 다양한 형태의 이종 클라우드 환경에서 실행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보안성 확보를 통해 3개 핵심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SW) 개발조직과 운영조직 간의 상호 의존적 대응이 필수적인 데브옵스 환경에 있어서도 확보된 가시성을 바탕으로 운용효율성을 높이며 빠른 시간에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배포가 가능해져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러스 커리 부사장은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플랫폼, IoT 단말과 클라우드에서 발생되는 다양한 디지털 정보에서 어떻게,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며, 안전한 정보를 확보하느냐(Monitering Technology)가 중요하다”며 “넷스카우트는 성능 모니터링, 개발,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필터링된 정보를 제공하면서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느나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호세=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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