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국내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솔루션 1위 사업자 '오케이포스(OKPOS)'와 전국 11만여개 오케이포스 가맹점에서 사용 중인 POS 솔루션에 KT 통화매니저 기능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김동우 오케이포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존의 POS 솔루션은 매장으로 걸려오는 발신번호 확인을 위해서는 별도의 발신자번호표시(CID) 단말을 설치해야 했다. 특히 CID 단말 설치에도 POS 솔루션과의 연동이 원활하지 않을 때가 많아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왼쪽부터)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 김동우 오케이포스 대표 [사진=KT]

양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오케이포스 이용 사업주들에게 통화매니저 서비스가 제공된다. 통화매니저 서비스는 CID를 활용한 POS의 주소록 관리와 최근 주문 내역 조회, SMS/LMS 송·수신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KT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오케이포스와 다양한 서비스 발굴 및 공동마케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동우 오케이포스 대표이사는 “KT와 협력으로 제공되는 통화매니저 서비스로 영업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 제공을 통해 매장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맹점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POS 솔루션이 가진 단순 결제 기능에 밀착형 고객 관리까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한 서비스를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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