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InfoComm 2018)'에 참가해 자사의 더 월(The Wall)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버전 '더 월 프로페셔널(The Wall Professional)'을 공식으로 선보인다.

'더 월 프로페셔널'은 베젤이 없는 모듈러 방식의 원하는 크기로 맞춤형 디자인이 가능한 미래형 디스플레이다. LED 소자 자체가 픽셀 역할을 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최대 1600니트의 밝기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됐으며 HDR10+, 시네마 LED 화질 엔진을 탑재해 최대 밝기에서도 저계조 표현력이 좋고 밝은 실내에서도 원작자가 의도한 영상 구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월 프로페셔널을 인포콤 기간부터 본격적인 수주에 돌입하면서 미국을 시작으로 전세계 동시 판매를 시작하며 3분기 내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통합 솔루션인 '매직인포 6'도 공개한다. 소프트웨어 진단과 제품의 하드웨어 상태까지 확인 가능한 원격 제어(Remote Management) 솔루션으로 더 월 프로페셔널과 UHD 스마트 사이니지, LED 사이니지 등 타이젠 4.0 기반의 스마트 사이니지 전모델에 적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미세 피치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 IF 시리즈 P1.2 제품군과 2018년형 UHD 사이니지, 85인치 양면형 아웃도어 사이니지(OH85N-D)도 전시회 기간 중 공개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인포콤 2018을 계기로 벽이 있는 곳은 모두 더 월의 판매 기회라고 생각하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