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8일 협약식에서 명노현 LS전선 대표(우측 세 번째)와 판지 위나타(Panji Winata) AG그룹 회장(우측 네 번째)이 계약서를 교환하는 모습 [사진=LS전선]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LS전선이 아르타 그라하 그룹(Artha Graha Network, AG그룹)과 인도네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진출을 기반으로 경쟁력 확보에 나서는 글로벌 거점 전략의 일환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18일 서울 여의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명노현 LS전선 대표, 판지 위나타 AG그룹 회장,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AG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은 이번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설립으로 LS전선아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 미얀마 등 아시아에 총 7개의 생산법인을 보유하게 된다.

인도네시아는 전력 인프라 구축과 건설 경기가 활발해 아세안에서 관련 시장 규모가 크고 매년 8% 이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총 4000만달러를 투자하고 내달 자카르타시 인근에 6만4000m²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장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완공은 2019년 말로 예상된다.

양사는 공장이 완고되면 인프라용 가공 전선과 건설, 플랜트 등에 사용되는 중저압 전선을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2025년에는 약 1억달러의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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