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지난 5월30일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 수가 7월1일 기준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T 발표자료에 따르면 출시 초기 20~30대 고객층이 요금제 변경을 통해 주로 가입세를 이어가다가 최근에는 단말교체 시에도 70% 이상이 데이터온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KT는 전구간 데이터 무제한(속도제어)이 요금제를 선택한 이유로 보고 있다.

KT가 5월 말 출시한 데이터온(ON) 요금제 가입자 수가 7월1일 기준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사진=KT]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온 비디오 가입자의 비중은 50%가 넘고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65.8 대비 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5개국에서 음성통화 시 국내통화료가 적용되는 로밍온(ON) 서비스 이용자도 증가했다. 로밍온 서비스 출시 후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고객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 여행기간 동안 평균 1000원 이하의 요금을 납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비스 출시 전 1인 평균 통화요금이 1만4000원 대비 평균 93% 인하된 수치다.

KT는 해외 음성통화량이 전체 평균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으며 국가별 일 최대 4배까지 증가하는 등 15만명이 이용한 것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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