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구글캠퍼스 서울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의 올해 하반기 신규 입주 6개 스타트업을 발표했다.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은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입주사 선정부터 지원 및 관리까지 직접 진행한다. 입주 기간은 6개월로 기간이 끝나면 재지원을 통해 연장할 수 있다.

상반기에는 비트코인, VR/AR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6곳이 입주 스타트업으로 선정, 6개월간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고 쇼케이스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 모집은 이미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했거나 3개월 이내 출시 계획이 있고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를 가진 20인 이하 규모의 법인사업자 등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했다. 인공지능(AI)/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을 찾아 집중 지원하고자 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디자이노블(데이터 기반 패션 비즈니스) ▲아키드로우(인테리어 디자인 솔루션) ▲애포샤(데이터 처리 가속 솔루션) ▲커먼컴퓨터(AI/블록체인 솔루션) ▲하비박스(개인 맞춤형 취미 큐레이션 서비스) ▲휴먼스케이프(희귀질환 환우 블록체인 커뮤니티) 등 총 6개다.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Campus Residency)' 하반기 신규 입주 6개 스타트업

선정된 캠퍼스 입주 스타트업은 7월17일부터 향후 6개월간 캠퍼스 서울의 입주사 사무 공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는 신규 입주 스타트업들이 매달 열리는 입주 스타트업 모임 및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졸업사와의 만남 등 입주 기간 동안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글 직원과의 정기적인 미팅 및 구글 파트너 벤처캐피탈 투자자 등의 외부 멘토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조윤민 캠퍼스 서울 프로그램 매니저는 “올해 하반기에는 AI/ML을 활용하는 스타트업이 다수 입주한다. 이들의 성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해외 구글 전문가들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캠퍼스 엑스퍼트 서밋'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캠퍼스 입주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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