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아태지역 13개국 정보통신 실무자가 모여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자리가 국내에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가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협의체(Aisa-Pacific Telecommunity, APT)와 함께 7월24일부터 27일까지 '2018 글로벌 ICT 리더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8 글로벌 ICT 리더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된 'NIA-APT ICT Training Course on AI & Blockchain'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정보화진흥원]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국장(Trung Quang Dinh)을 비롯해 미얀마,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13개 APT 회원국의 고위 공직자들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 ICT 인프라를 통한 국가 발전의 성공적 경험을 공유하고 국가차원의 양·다자간 협력채널을 구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여 대상 국가에서 밝힌 수요에 따라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을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 진행한 공식 세미나는 물론 현장을 직접 방문, 진행하는 현장 세미나를 통해 국내 ICT 발전 현황을 공유했다.

또 각국의 고위 ICT 정책결정자들과 AI, 블록체인 등 분야별 국내 전문 중소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국가 정책을 공유하고 자국 현황과 연관된 주제로 토론도 진행됐다.

오강탁 한국정보화진흥원 글로벌협력단장은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 현시점에 한국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주제에 대해 각국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며 “글로벌 ICT 협력채널을 통해 지속적인 국가 발전을 공유하여 상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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