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스타트업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광주시 강기정 시장(다섯 번째),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여섯 번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일곱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삼성전자]
이날 개소식에는 스타트업 대표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 번째), 광주시 강기정 시장(다섯 번째),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여섯 번째), 무소속 양향자 의원(일곱 번째) 등이 참석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광주광역시 서구 삼성화재 상무사옥에서 'C랩 아웃사이드 광주캠퍼스' 개소식을 20일 개최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집중 육성하기 위해 조성되는 공간이다. 지난달 C랩 아웃사이드 대구에 두 번째로 개소된 지역 캠퍼스다.

광주 상무지구에 조성된 C랩 아웃사이드 광주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중점 선발·지원해 광주시가 AI 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20일 개소와 함께 광주 캠퍼스에 입주하는 스타트업은 ▲경량화 솔루션 적용 AI 모델 개발기업 클리카 ▲AI 기반 생체정보 인증&결제 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AI 활용 동물 생체 분석·케어 플랫폼 개발기업 인트플로우 ▲얼굴 영상 기반의 건강/감정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감성택 ▲에너지 절감 냉각 소재(필름/페인트) 개발기업 포엘 등 5개사다. 

선정된 이들 스타트업은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 ▲성장 단계별 맞춤형 컨설팅 ▲삼성전자·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연결 ▲CES 등 국내외 IT전시회 참가 ▲국내외 판로 개척 등 향후 1년간 서울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과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된다.

삼성전자는 매년 광주에서 별도로 공모전을 진행해 광주시 소재 스타트업이 누구나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문적으로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임직원을 업체별로 1:1 매칭해 맞춤 지원을 하는 동시에 서울, 대구 등 C랩 아웃사이드 캠퍼스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을 통한 상생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광주상무사옥 20층에 마련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내부 모습 [사진=삼성전자]
광주시 서구 삼성화재 광주상무사옥 20층에 마련된 C랩 아웃사이드 광주 캠퍼스 내부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글로벌리서치 김완표 사장은 "스타트업의 혁신성, 역동성과 삼성의 노하우, 인프라,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내면 새로운 혁신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우수 기술을 보유한 광주의 창업 기업이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 광주캠퍼스는 광주시 서구 시청로 삼성화재 광주상무사옥 20층에 자리하며 스타트업 업무공간, 네트워킹공간, 회의실, C랩파트너 사무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삼성전자는 대구, 광주에 이어 4월에는 C랩 아웃사이드 경북을 출범시켜 지역 창업 생태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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