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열린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 현장 모습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이 9월20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에서 '2018 이노베이션 서밋 싱가포르(2018 Innovation Summit Singapore)'를 열고 디지털 경제 시대 전략과 자사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 신버전을 공개했다.

'Powering and Digitizing the Economy'의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6개의 전략 세션과 15개 이상의 전문가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세계적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가 모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대담한 아이디어를 위해 마련됐으며 동아시아 최대 규모로 약 1500여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장-파스칼 트리쿠아(Jean-Pascal Tricoire)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그는 “디지털 경제 활성화로 인해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IoT,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효율·혁신성 제고를 위해 경쟁 중”이라며 “우리는 에코스트럭처에 구축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효율성-안전성-연결성-지속가능성을 향상시켜 새로운 디지털 경제의 리더가 되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IT솔루션 공급사를 위해 특화된 개방형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테넌트 플랫폼 솔루션인 '에코스트럭처 IT 파트너(EcoStruxure IT for Partners)'를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IoT 기반의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의 예측 분석 서비스를 지원하며 솔루션 제공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도구를 호스팅해 새로운 서비스 제품과 사업 모델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툴로 구성됐다.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인 '에코스트럭처 IT 엑스퍼트(EcoStruxure IT Expert)'를 지원하면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도 지원한다. 벤더에 구애 받지 않는 멀티 테넌트 모니터링 플랫폼으로 파트너가 서비스 제품을 추가 확장해 전력 및 냉각을 포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IT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파트너에게 다중 현장에서 가시성을 제공하고 잠재 매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다”며 “향후 에코스트럭처 IT 파트너 내에 추가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해 파트너가 고객 현장에 원격으로 접근하고, 효율성과 제어를 향상시켜 현장 방문 필요성을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3700㎡ 규모로 마련된 '이노베이션 허브(Innovation Hub)'에서는 다양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서비스 데모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엑센츄어, 시스코, 댄포스, 솜피, 아비바 등 기술·채널 파트너, 주요 스타트업과 슈나이더일렉트릭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솔루션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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