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펑 HC Tech 총경리, 이경수 아시아나IDT 상무 [사진=아시아나IDT]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아시아나IDT와 에이치씨테크(HC Tech)가 중국시장에서의 RFID 사업 공동추진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아시아나IDT의 시스템통합(SI) 기술과 RFID 솔루션 역량을 HC Tech의 RFID 태그 제조 역량에 접목시키고 중국 내 제조·유통·물류·자동화 분야에서 RFID 사업을 전개해 나갈 전망이다.

아시아나IDT는 RFID 기반 생산이력관리, 공장에너지관리, 반제품선입선출관리, 자동창고관리 등 스마트팩토리 전문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 제조 분야에서 개별 제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해 발생 데이터를 생산관리시스템(MES)에 연계하고, 생산공정에서 유통·판매 단계까지 개별 제품에 대한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RFID 솔루션을 2012년 적용한 바 있으며 IoT 신기술 접목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고도화해왔다.

HC Tech는 중국의 RFID 태그 제조 전문기업으로 RFID 태그 칩(EM) 제조와 다양한 RFID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경수 아시아나IDT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RFID 분야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공유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내 타이어 분야뿐만 아니라 항공, 운송, 건설, 유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11월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지난 10월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신기술 분야에서 신사업 발굴을 추진 중이며 기업공개를 계기로 강점 분야 솔루션 확대 및 신기술 분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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